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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담양의 추천 여행지를 소개합니다. 담양은 메타세쿼이아 길, 소쇄원, 담양향교 등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풍성한 곳입니다. 이 글을 통해 담양에서 꼭 방문해볼 만한 명소들을 알아보시고, 즐거운 여행 계획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담양 가볼만한곳 12곳
1. 담양 가볼만한곳 - 가마골계곡
가마골계곡은 담양군 용면 용연리에 위치하며, 용추봉(523m)을 중심으로 약 4km에 걸쳐 펼쳐진 자연 계곡입니다. 산세가 높지 않지만 311,000㎡의 넓은 면적에 울창한 숲과 맑은 계곡 물, 그리고 기암괴석들이 어우러져 뛰어난 경관을 자랑합니다. 곳곳에 쉼터와 잔디광장, 자연학습장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잘 마련되어 있어 산림욕과 휴식을 즐기기에 좋습니다.
1986년부터 관광지로 개발된 가마골은 가족 단위 방문객과 단체 관광객들에게 인기 있는 장소로 자리 잡았습니다. 입구부터 계곡을 따라 크고 작은 폭포와 연못들이 이어져 산책 내내 발걸음을 멈추게 합니다. 숲이 울창해 그늘이 풍부하고 중간중간 쉴 수 있는 공간들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길이 잘 정비되어 있고 곳곳에 주차장이 있어 자동차로도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다만 계곡 물의 수질 보호를 위해 본격적인 물놀이가 금지되어 있으며, 대신 별도의 물놀이장이 조성되어 있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2. 담양 가볼만한곳 - 죽녹원
담양군은 대표 관광지인 대나무 정원 내에 특별한 체험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다케노원 한옥관’에 위치한 족욕체험관에서는 대나무 숲 속 따뜻한 물에 발을 담그며 힐링할 수 있습니다. 특히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기능성 물질이 포함된 죽식초액을 활용한 족욕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또한 ‘왕귀는 당나귀 귀’라는 옛 한국 동화를 주제로 한 포토존과 소원을 빌 수 있는 공간도 조성되어 있어 전통문화 체험과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습니다. 가족과 함께 자연 속에서 힐링하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3. 담양 가볼만한곳 - 죽화경
죽화경은 한국 전통 정원 문화를 바탕으로 조성된 작품으로, 담양 대나무의 이미지를 살려 대나무를 소재로 삼았습니다. 삼각대 형태는 모든 기운이 모인다는 의미를 담아 방문객에게 활력과 웃음을 전하고자 기획되었습니다.
세계 각국의 유명 정원과 견주어도 뒤지지 않는 독창성과 친근함을 목표로 장미원과 정원 북을 결합한 세계 최초의 작품입니다. 대나무의 곧은 기상과 아름다운 꽃들이 조화를 이루며 담양의 정체성을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4. 담양 가볼만한곳 - 담빛예술창고 메타세쿼이아 길
담양시 관방제림 옆에 위치한 남송창고와 죽제품 가공공장이 문화 예술 공간으로 재탄생했습니다. ‘담빛예술창고 메타세쿼이아’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담양 방문 시 꼭 들러야 할 명소로 자리 잡았습니다.
약 100평 규모의 두 개 건물이 직각으로 교차하는 2층 구조로 이루어져 있으며, 곡물창고였던 공간이 고급스러운 예술 공간으로 변신했습니다. 오른쪽 건물에는 대나무 오르간이 설치된 문예 카페와 문화체험실이 있어 다양한 문화 활동이 가능합니다. 건물 앞 잔디밭에는 벽화가 그려져 있고, 야외 조각공원처럼 여러 조각 작품들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5. 담양 가볼만한곳 - 담양 국수거리
관방강을 따라 조성된 국수거리는 담양을 대표하는 먹거리 명소입니다. 따끈한 국물과 쫄깃한 면발이 어우러진 국수는 서민들의 사랑을 받으며 전국 각지에서 방문객이 몰립니다.
예전에는 대나무 공예로 유명했지만, 국수 거리가 형성되면서 지역 명소로 자리 잡았습니다. 죽물시장은 쇠퇴했지만 국수집들은 여전히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중면은 깊고 감칠맛 나는 국물과 조화롭게 삶아져 특유의 쫄깃함을 유지합니다.
6. 담양 가볼만한곳 - 소쇄원
소쇄원은 국내 최초로 지정된 정원으로, 담양의 대표적인 조선 중기 개인 정원입니다. 약 4,060㎡ 규모로 계곡 양쪽에 건물이 세워져 있으며, 맑은 물과 울창한 대나무 숲이 어우러져 자연과 인공이 조화된 경관을 선사합니다.
소쇄원을 창건한 양산보의 삶과 그의 스승 조광주에 얽힌 사연이 깃들어 있습니다. 송순, 정철, 송시열 등 당대 명사들도 이곳을 방문해 경치를 즐겼습니다. 죽전, 광봉정, 오구문 등 10여 개의 건물이 자리하며, 1755년 소쇄원의 모습을 엿볼 수 있습니다.
7. 담양 가볼만한곳 - 담양호
담양호는 영산강 유역 종합개발사업 1단계의 일환으로 조성된 4대 인공호수 중 하나입니다. 1976년에 완공되었으며, 제방 높이 46m, 길이 316m, 저수량 약 6,670만 톤에 달하는 대형 호수입니다.
추월산과 금성산이 인접해 아름다운 경관을 이루며, 빙어, 메기, 가물치, 향어, 잉어 등 다양한 어종이 서식합니다. 호수를 중심으로 추월산 관광단지, 가마골 청소년 야영장, 금성산성 등이 둘러싸여 담양에서 가장 인기 있는 관광지 중 하나입니다.
산허리를 관통하는 터널이 있어 산간 호반 도로는 드라이브 코스로도 유명합니다. 과거 모터보트와 수상 방갈로가 있었으나 상수원 보호지구 지정으로 폐쇄되었습니다. 주변에는 청소년 야영장과 국민관광지, 전남기념물 금성산성 등이 있습니다.
8. 담양 가볼만한곳 - 노매럴
SNS에서 담양 관광을 검색하면 초록 대나무 숲 사이에 밝은 노란색 외관이 돋보이는 독특한 건물이 눈에 띕니다. 젊은 세대에게 인기가 높은 이곳은 낡은 창고를 세련된 문화 공간으로 변모시킨 곳입니다.
아트 디자이너이자 젊은 사업가인 아티스트 이안이 설계했으며, 입구에 들어서면 팝아트 작품이 화려한 조명 아래 전시되어 마치 갤러리에 온 듯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미술품 굿즈와 향, 룸스프레이 등 공간 소품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9. 담양 가볼만한곳 - 식영정
성산 언덕에 위치한 식영정은 뒤로는 소나무 우거진 성산이, 앞으로는 광주호가 펼쳐져 자연 속 휴식처로 적합한 곳입니다. 정자 건물은 전면과 측면에 여러 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560년에 임억령이 그의 스승이자 장인을 위해 지은 건축물입니다.
임억령은 뛰어난 시인으로 여러 공직을 거쳤지만 은둔 생활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정자의 이름을 ‘그림자가 있는 정자’라는 의미로 지었고, 이후 송강, 김윤제 등 유명 문인들이 이곳을 찾아 풍경과 문학을 즐겼습니다.
성산의 사계절 변화와 함께 식영정에서 느낄 수 있는 풍경은 많은 방문객에게 깊은 인상을 줍니다.
10. 담양 가볼만한곳 - 담양향교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103호인 담양향교는 고려 중혜왕 때 창건됐다는 설도 있으나, 실제로는 1398년 태조 7년에 대성전을 세운 것으로 전해집니다. 1794년과 그 이후 여러 차례 중건되었으며, 대성전, 동무, 서무, 명륜당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향교는 북남 방향으로 배치되어 있으며, 외삼문부터 명륜전, 내삼문, 대청전 순서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내삼문 주변의 200년 된 은행나무도 담양향교의 상징적 요소입니다.
11. 담양 가볼만한곳 - 명옥현
명옥현 정원은 입구 기념비 옆 마을길을 따라 오래된 팽나무 숲이 우거진 후산마을에 위치해 있습니다. 상부와 하부 수영장, 정자로 이루어진 이곳은 전면과 측면에 여러 개의 창문이 있는 누각과 주변의 자연이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특히 여름에는 분홍색 꽃이 만발한 배나무 아래 연못이 아름답게 펼쳐져 많은 관광객이 찾습니다. 정자 중앙에는 섬처럼 생긴 바위가 자리 잡고 있어 독특한 경관을 연출합니다.
이 정원은 오명진이 부친의 명복을 빌기 위해 조성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2. 담양 가볼만한곳 - 금성산성
삼국시대에 축조된 것으로 전해지는 금성산성은 해발 350~600m 진청 능선에 자리한 요새입니다. 총 길이 3km에 이르며, 전남 만리장성인 리암산성, 전북 무주 지상산성과 함께 호남 삼대 성곽으로 불립니다.
산세가 높지 않아 주변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으며, 1409년에 보강 공사를 거쳐 17세기에도 군사적 요새 기능을 유지했습니다. 등산로를 따라 오르면 복국문, 청룡문, 중룡문 등을 차례로 만날 수 있습니다.
특히 청룡문에서 바라보는 담양의 전경이 아름답고, 시간이 있다면 중룡문까지 방문해 볼 것을 권합니다.
이상으로 담양 가볼만한곳14곳을 살펴보았습니다. 이번 주말 여행 계획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